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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정윤하의 러브월드] AV 업계에 온 블록체인 열풍, 콘텐츠 NFT③

작성자 CRYPTOIO(ip:)

작성일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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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인플루언서 활동을 통해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미카미 유아는 화보집 발매를 기념해 친필 사인 엽서, 실제 화보집 촬영 때 착용했던 의상, 본인의 생일 때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식사 데이트권’ 등을 걸어 NFT를 발매했다.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 활동은 물론 한중일을 포함한 동아시아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모모노기 가나 역시 NFT를 발매했다. 에도 막부 시절의 패션을 테마로 해 화보 촬영을 하는 것과 동시에 그것을 NFT 카드 형태로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NFT 초창기 때처럼 아무 의미 없이 ‘NFT’라는 키워드만 쫓아 투기를 유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적인 상품이나 혜택을 포함해 NFT를 발매하는 방식이 업계에 활용됐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NFT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팬들의 마음을 돌렸다.

[정윤하의 러브월드] AV 업계에 온 블록체인 열풍, 콘텐츠 NFT③

최근에는 아이엘 네트워크라는 회사가 AV 배우 NFT 발매에 나섰다. 아이엘 네트워크는 메구리, 츠보미, 모모나가 사리나, 시미켄, 오구라 유나 등 ‘친한파 AV 배우’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해당 배우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라는 공통점도 있다.

아이엘 네트워크는 굿즈, 의류, 이벤트를 NFT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NFT 자체에 실제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크립토아이오’라는 의류와 굿즈를 제작하는 브랜드를 런칭해 NFT IP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 그것들로 나온 수익을 배분하는 ‘G2E(Goods to Earn)’ 방식을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AV 배우 내한 팬미팅’, ‘AV 배우 프라이빗 파티’ 등의 초대권 혜택을 NFT 안에 넣었다. 이들은 국내 1위 성인용품 쇼핑몰 ‘바나나몰’, 국내 1위 일본 콘텐츠 OTT ‘도라마코리아’ 등의 유명 기업을 파트너에 포함시키면서 신뢰를 올렸다.

AV 업계에 부는 NFT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엘 네트워크의 메구리 NFT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유명 성인영화 레이블 ‘소프트 온 디멘드(이하 SOD)’가 NFT 사업부를 신설했다. SOD는 이번 NFT 사업부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가 갖고 있는 수많은 작품에 대한 IP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NFT를 구매하면 자사의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SOD 프라임’의 사용권을 준다든가, SOD 작품을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준다든가 하는 식이다.


<정윤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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